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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임...

2006/11/27 03:19
왠지 술이 마시고 싶었다. 처음에는 아무하고나 같이 마시고 싶어서 양주 한 병을 작업실로 가져왔다. 하지만 막상 와보니 웃기게도 혼자 마시고 싶어졌다. 그래서 후배들이 다 나가기를 기다렸다. 드디어 혼자가 됐다. 막아두었던 술병 뚜껑을 열었다. 알콜 냄새가 내 코를 찌른다. 역시 양주는 양주인가보다. 알콜도수가 40도짜리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술술 잘 넘어간다. 왠지 술이 마시고 싶었다. 요즘은 내가 나같지 않게 느껴진다. 넌 누구냐 넌 누군데 나인척 하는 것이냐. 웃긴다.
2006/11/27 03:19 2006/11/27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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