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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힘드네요 ㅠ

2006/09/22 10:26


지금껏 그럭저럭 잘 살아오던 onesun이에게 시련이 다가왔습니다.
처음 맞이하는 시련도 아니건만 맞이할 때마다 힘이 드는건 어쩔 수가 없나봅니다.
공부도 하기 싫고, 입맛도 잃었고, 항상 멍청~하게 아무 생각없이 시간을 흘려보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라 뭐라 쉽게 말을 하기도 힘이 듭니다.
그까이꺼 잊어버리지 뭐~하면서 무심해지려고도 해보고,
마음을 독하게 먹어보려 해보아도 잘 안되는게 허탈합니다.
내 의지대로 안되는건 없다고 생각하고 살지만 이런 아픔의 시간에는 그 믿음이 약해집니다.
시간이 흐르면 나이지겠지만,
시간이 흐르면 아픔이 덜해지겠지만,
그 시간이 얼마만큼의 인내를 요구할런지 걱정이 살짝 앞섭니다.
공부를 하고 있되 머릿속은 멍하고,
밥은 먹고 있되 코로 먹는지 입으로 먹는지 모르겠고,
살아가고는 있되 삶의 목표를 잃었으며,
아픔을 잠시나마 잊으려 술에 의지하고,
아픔을 잠시나마 잊으려 유흥에 의존하고,
아픔을 잠시나마 잊으려 아프지 않은척 미소지으며,
이렇게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유쾌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툭툭 털고 일어서겠지요.
처음 겪는 아픔이 아니니까요.
이런 시련으로 인해서 내 자신이 더욱 더 성숙해지기만을 바랄뿐입니다.
2006/09/22 10:26 2006/09/2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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