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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들...

2007/02/20 21:29
그대를 생각하는 것만으로
그대를 바라볼 수 있는 것만으로
그대의 음성을 듣는 것만으로도
기쁨을 느낄 수 있었던 그날들

그대는 기억조차 못하겠지만
이렇듯 소식조차 알 수 없지만
그대의 이름을 부르는 것만으로도
눈물이 흐르곤 했었던 그날들

잊어야 한다면 잊혀지면 좋겠어
부질없는 아픔과 이별할 수 있도록
잊어야 한다면 잊혀지면 좋겠어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그대를

그렇듯 사랑했던 것만으로
그렇듯 아파해야 했던 것만으로
그 추억 속에서 침묵해야만 하는
다시 돌아볼 수 없는 그날들

"그 날들" - 김광석


가끔 이런 생각을 해본다.
영화 MIB(맨인블랙)을 보면
사람의 기억을 원하는 시점까지 삭제할 수 있는 작은 펜과 같이 생긴 기계가 나온다.
그런 기계가 onesun이에게도 필요한 듯 싶다.
내가 원하는 시점까지의 기억을 소멸시키고 싶다는 생각을 하루에도 수 십번씩 한다.
물론 그 기간동안에 지우고 싶은 기억들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 와중에도 소중한 기억을, 인연들은 분명 존재하지만
지우고 싶은 기억들로 인해 그 모든 것들이 빛바래 버렸다.
위에 적은 노래 가사처럼 잊어야 한다면 잊혀지면 좋겠다.
그것이 불가능하니 onesun이는 이렇게 하루하루가 괴롭지 않은가


첨언...
오해의 소지가 있군요 -_-;;
물론 위에 적은 내용이 현실입니다.
부정할 수는 없는거죠.
하지만 작금의 현실이 한 방에 180도 바뀔 수도 있습니다.
그 가능성이 얼마나 될런지는 모르지만
낮은 확률이라고 해도 그 확률에 몸을 기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적어도 10달 정도는 그 확률에 의지하며 힘을 낼 듯 합니다.
10달...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지만 지금 생각으로는 너무 길군요.
onesun이늬 현실이 180도 바뀌길 기대해봅니다.
인생은 한 방...
그대의 손에 달렸습니다.
2007/02/20 21:29 2007/02/20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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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했지만

2007/02/20 21:25
어제는 하루 종일 비가 내렸어
자욱하게 내려앉은 먼지 사이로
귓가에 은은하게 울려 퍼지는
그대 음성 빗속으로 사라져 버려

때론 눈물도 흐르겠지 그리움으로
때론 가슴도 저리겠지 외로움으로
사랑했지만 그대를 사랑했지만
그저 이렇게 멀리서 바라볼뿐 다가설 수 없어
지친 그대곁에 머물고 싶지만 떠날 수 밖에
그대를 사랑했지만

때론 눈물도 흐르겠지 그리움으로
때론 가슴도 저리겠지 외로움으로
사랑했지만 그대를 사랑했지만
그저 이렇게 멀리서 바라볼뿐 다가설 수 없어
지친 그대곁에 머물고 싶지만 떠날 수 밖에
그대를 사랑했지만
그대를 사랑했지만...

"사랑했지만" - 김광석


사랑의 가장 큰 전제조건은 "믿음"이 아닐까.
믿음이 없는 사랑은 사랑이 아닐 것이라고 믿는다.

믿음이 없다면...
지친 그대 곁에 머물고 싶지만 떠날 수 밖에 없다.
그대를 사랑했지만...
2007/02/20 21:25 2007/02/2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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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sun이는 고 김광석님의 음악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

소장 중인 앨범은 전부 다는 아니지만 적지 않은 11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1집
2집
3집
4집
5집
다시 부르기 1
다시 부르기 2
노래 이야기
My Way - 편지
My Way - 바람
My Way - 달
2007/02/19 12:21 2007/02/19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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