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도 변함없이...
나의 목을 휘감으며 내려가는 알코올...
며칠 간 속이 안좋았던지 바로 반응이 온다.
이럴때는 언제나처럼 따뜻하게 데운 우유에 설탕 한 스푼을 녹여 마신다.
다시 목을 타고 흐르는 알코올
매번 술을 마실 때마다 몸은 거부하지만
멈출 수가 없더라.
이젠 익숙해졌는지 그닥 큰 반항은 하지 않는 기특한 내 뱃 속
몸에 안좋은걸 누가 모르나
하지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너무 힘든걸
귓가에는 귀에 익숙한 노래가 흐른다
목에는 목에 익숙한 알코올이 흐른다
눈가에는 눈에 익숙한 눈물이 흐른다
입에는 입에 익숙한 허밍이 흐른다
이렇게 오늘 새벽도 언제나처럼 흐른다
내가 원래 이렇게 감상적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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